인천지역 기부천사로 알려진 채한진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주무관이 중구지역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중구는 채 주무관이 홀몸 어르신과 6·25 참전용사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자비로 구입한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평소 용돈과 월급 일부를 아껴 돼지저금통에 116만원을 모아 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한 채 주무관은 2003년부터 분기마다 중구에 사는 취약계층을 도우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