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계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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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계양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A(50·여)씨의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9일 계양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6일 지하철을 이용해 신도림에 있는 회사로 출퇴근을 했다. 인천 1호선인 부평역과 박촌역을 이용했고 수도권 1호선인 구로역을 왕복으로 이동했다. 6일 퇴근길엔 근처 편의점을 찾았다.  

주말이었던 7일 토요일엔 외출 없이 자택에 있었으며 다음날인 8일 계양구 장제로에 위치한 병원과 약국을 잇따라 방문했다. 약국에선 마스크를 구매한 뒤 버스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9일 A씨는 몸에 이상을 느껴 오전 9시30분 도보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향해 검체 채취를 하고 오후 6시 30분 최종적으로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A씨는 공개된 동선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웅기 기자 icno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