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기간을 다음달 8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2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당초 23일 예정된 경륜과 26일∼27일 개장하려던 경정 경주를 취소했었다.

연장된 임시 휴장기간 동안에는 영업장 내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손소독제 등 예방물품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륜·경정장에 입점해 있는 민간사업자(예상지 판매업체 등)들의 임대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임대료(1달간)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휴장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개장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 = 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