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모두 11억원을 들여 교량과 공공건축물 등 13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내진보강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내진성능평가 기준 중 인명안전 수준을 만족하지 못한 단대고가교(사진)와 복정정수장 내 약품 투입동, 약품 탱크 등 3개 시설물에 대해 내진보강공사를 한다.
시는 해당 시설물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교좌장치 교체, 건축물 기둥 보강 등의 안전성 강화 공사를 한다.
나머지 10개 시설물은 내진성능평가를 한다.
대상 시설물은 금곡나들목 1교와 2교, 낙생고가차도, 대장나들목교(상행), 대장나들목교(하행), 동막천2교, 머내고가교, 판교나들목 고가차도, 도당산교, 이매교 등이다.
시는 내진성능평가 결과 기준에 미달하면 추후 사업비를 확보해 교량별 내진보강 공사를 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지역 공공시설물 433개 중에서 266개(61%) 시설이 내진보강공사를 마친 상태"라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2040년까지 모든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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