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이용요금으로 환승도 가능... 내년 공영제로 전환
김포한강신도시를 순환하는 '한강이음버스'가 지난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국비(50%) 지원으로 운행되는 한강이음버스를 오는 3월까지 4대로 시범 운행한 뒤 4월부터 2대 전기저상버스를 추가 투입해 총 6대를 15~30분 배차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성인 1350원, 학생 950원, 어린이 680원의 마을버스 이용요금으로 환승 가능한 한강이음버스는 평일에는 등교와 출퇴근 시 이용할 수 있는 경로로 운행된다.
주말·공휴일에는 신도시 내 테마공원 연계형(조류생태공원~수변상가~한강중강공원~호수공원~문화거리~은여울공원) 순환버스로 운행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에 기여하게 된다.
운영은 개통 후 1년간 민간업체가 한정 면허를 받아 운행하게 되며 내년부터 공영제로 전환돼 시 산하기관인 공단이 직접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신도시가 5개 동에 약 20만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임에도 전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버스가 직행좌석 노선뿐이어서 교통이 취약한 지역과 철도역을 연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한강이음버스를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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