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홍연아 안산상록구갑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현장에서 외롭게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그들의 절박한 요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안산 학교급식 노동자 900여명이 받고 있는 산업안전보건교육 현장에 방문해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투쟁으로 학교급식 노동을 위험업무로 지정하고 그 성과로 시작된 이번 교육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이후 실험실, 돌봄교실 등 위험업무 지정을 확대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한국가스공사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직접고용, 처우개선, 가스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천막농성장에 방문해 노조 지회장 등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홍 후보는 "민중당이 바로 비정규직 없애려고 만든 정당, 당원 중 상당수가 비정규직 노동자인 정당"이라고 말하며 "우선 비정규직 없는 안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