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의료원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의무부원장(상근 이사직)과 지역주민대표(비상근이사직)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의무부원장은 의사면허를 갖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지역주민대표는 병원 운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해야 응모할 수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응모는 22~29일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청 공공의료정책과(031-729-3111~3)에 직접 내면 된다.

성남시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는 면접 심사를 거쳐 의무부원장과 지역주민대표 후보자를 의결한 뒤 성남시장에 추천한다.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첫 주민 조례 발의로 설립된 공공병원이다.

성남시는 1663억원을 들여 수정구 옛 시청 터 2만4711㎡에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5684㎡, 509병상 규모의 의료원을 지어 지난해 2월 준공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해 12월16일 시범 운영(전체 24개 과목 중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11개 과목 진료) 중이며, 3월 정식 개원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