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경제청·인천대 공동 주최
산·학·관·연 네트워크 구축·협력
▲ 16일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뿌리산업인 전통제조 산업분야에서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변신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카리스호텔에서 인천연구원, 인천대학교와 전통제조산업분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관광·마이스 산업 분야 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 이후 두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국내 제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학·관·연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에서는 4차 산업시대의 중소기업 환경변화를 주제로 기존 전통제조 산업분야 종사자와 기업들에게 4차 산업혁명과의 유기적인 변화, 발상 전환의 계기를 줄 수 있는 분야와 적용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유순동 인천대학교 교수는 "그동안 인천지역 산업분야는 자동차 관련 단품 가공제조업이 산업계를 이끌어왔으나, 전기 자동차 등 융합, 협업 그리고 환경보호 제품을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이번 아카데미가 인천 산업계를 이끌어 왔던 뿌리산업인 전통제조 산업분야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모색함으로써 뿌리산업 생태계 변화 구축에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는 인천경제청, 인천연구원, 인천대 산학협력단이 협력해 스마트시티·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마이스, 로봇·무인이동체, 전통제조사업 등 5대 산업을 중심으로 각 산업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