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인천경찰청장에 이준섭(57·사진) 경찰대학장이 내정됐다. ▶관련기사 19면

이 청장은 경북 의성군 출신으로 마산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간부후보생 36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서울 종로경찰서장과 경찰청 외사국장, 대구경찰청장, 경찰청 보안국장으로 재직하다가 올해 7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대학장을 역임했다.

그는 대구경찰청장으로 활약할 당시 112 신고와 교통, 인권에 초점을 맞춰 치안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35대 인천경찰청장 자리를 두고 이 청장과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이은정(54) 중앙경찰학교장은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대학장으로 내정됐다.

역대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이란 기록도 남겼다. <인천일보 12월11일자 19면>

인천에서 1년의 임기를 채운 이상로 인천경찰청장은 퇴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