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용인시를 빛낸 가장 중요한 뉴스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시민 100년 먹거리 확보와 아이돌봄 채널 대폭 확대 등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23일 전국에서 6596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뽑은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용인시 10대뉴스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 유치를 10대뉴스 중 1위로 꼽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아이돌봄 채널 대폭 확대는 근소한 차이로 10대뉴스의 두 번째를 차지했다.


 장기미집행 12개 공원 조성개발행위허가·경사도 기준 강화 등 난개발 방지 위한 특단의 대책들, 플랫폼시티 3기 신도시 계획 포함 3개 노선 철도망 구축 연구용역 진행, 용인어린이상상의 숲 개관, 용인시 인구 108만명 임박, 관광도시 위상 맞춘 新용인8경 선정, 동백동 등 3개동 분동 등이 뒤를 이었다. (누적 투표자 기준)


 10대뉴스에 들지는 않았으나 용인경전철 누적이용객 5000만명 돌파, 용인시-수원시 행정구역 경계조정, 은이성지~미리내성지 연결 13㎞ 순례길 조성 등도 많은 시민들이 꼽는 주요 뉴스였다.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올해 용인시 10대뉴스 선정에는 특히 타 지역 시민들도 3177명(48.3%)이나 참여해 용인시가 전국적 주목을 받는 도시임을 보여줬다.
 한편 시는 일반시민과는 별도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10대뉴스 설문을 진행했다. 출입기자들 역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 유치를 10대뉴스의 첫 번째로 꼽았다.


 다만 '플랫폼시티 3기 신도시 계획 포함' 개발행위허가 경사도 기준 강화 등 난개발 방지 위한 특단의 대책들, 용인시-수원시 행정구역 경계조정, 장기 미집행 12개 공원 조성 등 정책 뉴스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아이돌봄 채널 대폭 확대는 그 뒤였고 이어 동백동 등 3개동 분동, 3개 노선 철도망 구축 연구용역 진행,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발행, 용인경전철 누적이용객 5000만명 돌파 등을 꼽았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