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교 8개팀 참여 창작영화제 마무리

인천 연수구(청장 고남석)는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진행한 '2019 청소년 창작영화제'에 5개교 8개 팀 80여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영화제를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영화 관련 인프라 확충과 청소년들에게 영화 제작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경비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작품상은 젊은 시절의 엄마를 만나면서 겪는 모녀 이야기를 담은 박문여고 학생들로 이뤄진 팔레트 팀의 '해오라기 난초', 청소년기 갈등과 화해 과정을 그려낸 인천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ICBS 팀의 '오답'이 차지했다.

고남석 청장은 "연수구는 원도심과 신도심을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촬영 환경을 지니고 있다"며 "미래 영화 감독을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영화제 운영과 함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