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인시에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열차'에 다양한 성품과 성금 등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용인시 이동읍 수도권자원순환센터는 4일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싶다며 지역내 저소득 홀로어르신에게 70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 108개를 맡겼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도시양봉학교 수료생 18명도 한 해 동안 수업을 하면서 직접 생산한 숙성꿀 1㎏짜리 200병(50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이날 기흥구 신갈동에선 지역내 유통업체인 용마로지스가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100만원을, 현대자동차 수원서비스센터가 2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했다.
 시는 기탁받은 물품과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할 방침이다.


 앞서 기흥구 언남동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조광환경산업개발도 지난 3일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에 전해달라며 1900만원 어치의 쌀 10㎏ 700포를 기탁했다.
 이날 영덕동의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 액트로도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돕고 싶다며 성금 500만원을, 구갈동의 기흥 AK&몰은 지난 11월에 이어 180만원 상당의 치약 50박스(1800개)를 또 전달했다.


 처인구 백암면에선 농촌지도자연합회와 지역 물류업체인 금강물류에서 각각 성금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