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노르웨이 직업학교 방문
미래교육 정책 설계를 위해 북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도서관과 직업학교를 찾아 선진 사례를 둘러봤다.
청소년(10세~15세) 전용 도서관 비블로 퇴위엔 도서관을 방문한 이 교육감은 독특하게 설계된 내부를 둘러보며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조형물(케이블카, 트럭, 조리 공간 등)을 배치, 독서 중심에서 탈피한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에 주목했다.
퇴위엔 도서관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한다.
또한 정규 직원 외에 자원봉사자 그룹이 상주해 학생들이 휴식과 즐거움을 누리면서 학습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 활동을 지원 중이다.
이어 이 교육감은 건축, 디자인, 전기·전자 등 10개 직업교육과 인문교육을 통합 운영하는 쿠벤고등학교를 방문해 산업현장 밀착형 수업을 진행하는 직업교육 현장을 살펴봤다.
이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 경기교육을 넘어 세계가 공감하고 지향하는 교육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7박9일 가운데 노르웨이 일정을 마무리한 이 교육감은 핀란드, 에스토니아를 방문해 미래교육 현장을 추가로 살펴볼 예정이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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