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용인포은아트홀서 '마티네콘서트'
애절한 사랑 이야기 담은 '라보엠' 무대
애절한 사랑 이야기 담은 '라보엠' 무대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시즌 아홉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2012년 시작한 마티네콘서트는 국내외 최고의 스타 연주자들을 초청해 해설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재단의 대표 상설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11월에 선보이는 마티네콘서트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오페라의 스테디셀러, 푸치니의 '라 보엠'을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시작되는 '로돌포'와 '미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로 각색되기도 했으며, 예술과 가난한 삶 속에서 기쁨과 고통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박하나와 테너 허영훈, 소프라노 이윤정과 바리톤 김종표가 각각 미미와 로돌포, 무제타와 마르첼로를 맡아 개성 있는 연인으로 출연해 아름답고 서정적인 낭만주의 대표 오페라 라 보엠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이나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031-260-3355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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