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지역 내 유해업소 밀집 지역에서 3개 조로 나눠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하남시와 하남경찰서, 하남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하남시 덕풍청소년문화의집, 패트롤맘 하남지회, 청소년비젼나라, 법무부 법사랑위원 하남지구협의회, 어머니·학부모 폴리스 등 9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민·관 합동 점검단은 학교 주변과 번화가 노래방·PC방 등에서 음주·흡연 등 청소년의 일탈 행위를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캠페인을 벌였다.


 또 청소년 유해업소를 방문해 19세 미만 출입·고용 금지 및 술·담배 판매 금지 표시 스티커 배부하고 불법행위를 단속하는가 하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리플렛과 올바른 아르바이트 길잡이 책자를 배포하는 등 거리 캠페인도 진행됐다.


 박춘오 시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올해 처음으로 신장동뿐 아니라 미사강변도시에서도 실시해 유해업소 밀집 지역에 대한 유해환경개선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올바른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