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자원봉사 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 9개의 거점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추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거점센터별로 인간을 위협하고 있는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에코볼런티어(Eco-Volunteer)'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반월동 거점센터에서는 마을 영상제작 공모사업으로 '반달마을 온달떳네' 프로그램을 추진해 반월동 거주 초·중학생과 학부모들이 마을역사 알아가기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은 도농복합지역인 반월동이 도시 외곽의 낙후된 마을이 아니라 역사 깊은 고장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신길동 거점센터는 'Dream & Future Guild' 프로그램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해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참여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서로 소통하며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익히고 공동체 의식과 이웃에 대한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많은 청소년과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