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광역시는 2008년도 9개 분야의 예산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참여예산제도의 정착이란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인천시 예산담당관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사전협의를 거쳐 마련하였다. 양측의 우선적 고민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었고, 생산적인 토론을 만들기 위해 해당 분야 담당국과 단체가 토론방식 등을

2014년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개최됩니다. 세상이 확 바뀔 것처럼 보입니다.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 관광수입 증대 등 19조의 경제 효과와 1천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하지만 한 꺼풀 뒤집어 보면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국제 대회를 유치했던 도시들이 엄청난 재정 부담으로 대회 이후 부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르셀로나 올림

우리 나라는 오래전부터 중국 등 주변국 사람들로부터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으로 불러졌다.우리 조상들이 예(禮)·충(忠)·효(孝)의 사상을 근간으로 삶을 누려왔기 때문인 것이다. 효(孝) 없는 무례한 사람은 사람대접까지도 못받고 후례자식이라는 이름으로 각인되어왔다"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묘소 옆 초막속에서 3년동안 제사를 지내면서 밤낮없이 제를 올렸

지난 금요일 외교통상부로부터 한·미 FTA 협상 결과를 브리핑 받는 자리가 있었다. 필자가 자문하는 '서비스 분야'는 덜 주고 덜 받는 식의 타협이 이뤄졌는데 의료·교육(초중고)·공공 서비스 등에 대한 부분을 포괄적으로 유보해 개방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었다.협상 목표는 '승리'가 아니라 '성공'이라는 개빈 케네디의 말 "Eve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 확정은 참으로 축하할 일이다. 인천시는 10조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0여만 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아시안게임을 통해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의 개최는 인천시가 '동북아의 관문도시'임을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며 그동안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초기 성과와 그 위상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천 창영초등학교가 오는 6일로 개교 1백주년을 맞는다. 이로써 인천은 신흥(1884년), 영화(1892년), 인천고(1895년), 강화(1898년), 부평(1899년), 박문(1900년)에 이어 일곱 번째로 100년 전통의 교육 기관을 갖게 됐다.본보의 보도를 보고 새삼 서가에 꽂혀 있던 '창영 50년사'를 찾아보았다. 단기 4290년 5월 1일, 그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엑스포(EXPO)는 세계 3대 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의미있는 행사다. '2014 아시아경기대회' 유치 못지않게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아온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를 놓고 중앙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여부를 놓고 최근들어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소식은 인천은 물론 한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신호임이 분명하다.올해 초 인천

인천지하철 2, 3호선 등 도시철도건설 관련 기본계획이 경제자유구역조성과 도심재개발사업과 연계하고 시민요구를 수용하는 안(案)으로 다시 짜여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3월 도시철도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기 위해 이미 5억여원을 들여 용역을 발주했고 내년 1월 최종결과가 나오는대로 바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기대가 크다.지난 1992년 마련된 인천도시철도기본

최근들어 FTA관련 집회시위가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많은 전·의경들이 출동하여 시위진압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전·의경 모두 많은 부상자와 피해가 속출하였다. 이를 놓고 일반 시민과 전·의경 사이에 해석하는 시각은 천차만별이다. 시민은 전투경찰의 부상도 안타깝게 생각하는 반면, 경찰의 과잉진압과 부상자에 더 눈길을 돌리는 것이 사실이다.

강변길 거닐다 벤치와 마주쳐 한숨을 돌린다. 가는 봄 따라 꽃은 지고 뒤쫓아 초여름 꽃피어나는 싱그러운 아침이었다.그런데 어디서일까? 짙은 과일 향이 감돌기에 무심코 고개 돌리자 미소 띤 낯 설은 얼굴이 불쑥 오렌지 반 알을 건네는 것이 아닌가.갈증 났던 참이라 목을 축이는 맛이 그만이었다. 아니 그 보다 '반 알'의 효능은 건성으로 보아 온 눈길에 비

일반적으로 노동이 힘든 이유는 이것을 목적이 아니고 대가를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단은 목적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일이나 노동이 수단이 되면 이것을 행하는 사람은 자신이 행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여기에서 보람을 찾기 어려워진다. 이것이 수단의 비애이고 한계다.못을 박는데 쓰이는 망치는 목적이 이루어지고 나면

지구상에는 약 2만5천여 가지의 직업이 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이 이런 직업, 저런 직업을 가지고 이런 재능, 저런 재능을 발휘하여 다양하게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처럼 어느 한 사람, 어떤 일 하나, 어떤 재능 하나도 귀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한결같이 가정과 직장과 사회와 국가를 유지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직업은 인간이

인천교육재정이 열악하다는 것은 교육에 관심이 있는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 할 것이다. 매년 줄어들고 있는 교부금은 더욱 교육재정의 현실을 어렵게 하고 있다.시교육청에서는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운용으로 최상의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여 교육의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 줄 알고 있다. 열악한 재원으로 모든 교육가족이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

얼마 전 인천 송도에 이어 제주도 여자 어린이가 유괴 살해된 사실이 온 세상에 알려지면서 온 국민들은 뜻도 이유도 없이 날라든 철퇴에 갑자기 얻어맞은 듯 큰 충격과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사건이 너무나 잔인하고 비정해 가슴 터질 것 같은 분노를 느꼈다.그 후 우리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사후 약방문 인양 허둥대며 대안과 재발 방지 대책으로 여기저기서 저마

이제는 합심하여 함께 나아갈 때이다. 지난 3월27일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는 낭보가 전해진데 이어 4월17일 아시아올림픽 평의회(OCA)가 쿠웨이트 시티에서 열린 제26차 총회에서 대한민국의 인천을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결정했다는 소식은 인천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크나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한발 더 나아가

인천지방검찰청 이훈규 검사장은 지난 19일 구속심사위원회를 발족하고 언론인, 변호사, 약사, 모범운전자, 시민단체, 기업인 등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제1기 심사위원(위원장·지용택) 13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로 발족한 구속심사위원회는 사건 담당 검사의 구속취소 여부에 관한 의사 결정 과정에 사회 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시켜 업무의 투명성

인천시 교육청이 올해를 '청렴문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각종 반부패·청렴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 공직사회 뿐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부패는 암적존재로 척결돼야 함은 두말할나위도 없다. 시 교육청이 '청렴문화 정착의 해'로 정한 것은 만시지탄이나 부패척결을 재다짐하는 의지로 기대하는 바 크다.시 교육청에 따르면 부교육감을 비롯 국장급,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