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312경기서 기록…압도적 1위
염기훈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0대 1로 뒤지던 후반 39분, 동료 수비수 이기제의 동점골을 돕는 정확한 땅볼 패스로 자신의 프로 통산 10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염기훈은 울산 현대, 안산 경찰청을 거쳐 수원삼성의 간판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312경기 61득점 100도움을 기록했다.
군 복무중이던 2012년 안산 경찰청에서 기록한 21경기 7골 11도움은 2부리그인 K리그2에서의 기록이며, 나머지 시즌은 모두 통합 또는 1부리그에서의 활약이다.
K리그 사상 최초로 100도움을 달성한 염기훈의 기록은 2위 이동국의 72도움과 상당한 격차가 있는 만큼, 당분간 K리그 최고 도움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수원은 이날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상대 최재현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면서 결국 1대 2로 패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