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안산시와 함께 안산지역 중소기업들의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2018 안산시 동유럽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8개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유럽시장에 대한 지식과 수출경험 등이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안산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파견되는 곳은 '불가리아(소피아)'와 '루마니아(부쿠레슈티)'이며, 일정은 4월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이다.

참가기업은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개별상담은 물론 항공료 일부와 통역비, 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비 등을 지원받는다.

경과원 관계자는 "현재 동유럽권은 세계 최대 단일경제권으로 불리는 EU(유럽연합) 내에서도 성장잠재력이 높으나 아직 시장 진입에 대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시장개척단이 기술력을 갖춘 안산지역 기업들에게 동유럽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틈새 시장을 선점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