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금년도 외국인·다문화가족에 대한 정책방향 모색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2018년 제1차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장기정착 거주에 따라 정책수요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인천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관련 대상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6개 분야 31개 과제를 비롯해 외국인·다문화가족 관련 시 10개 사업을 포함, 금년도 인천시 외국인·다문화가족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를 주재한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금년 3차 외국인·다문화정책 수립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점차 변화하는 외국인·다문화가족 정책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위촉위원의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지난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추진 영상 시청 및 주요성과, 금년도 '인천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시행계획(안)' 보고, 각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한 질의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