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전문가 초청 기술교육과 신품종 버섯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기원은 도내 버섯생산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화시설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농작물에 적용되는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허용목록관리제도)에 관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교육했다.

또 경기도가 새롭게 육성한 잎새버섯, 백력버섯, 꽃송이버섯 등 유망계통의 버섯도 선보였다. 데침, 튀김 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의 시식회도 마련돼 농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시장에서 볼 수 없던 백령버섯은 크기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가 높았다.

이영욱 경기도버섯연구회장은 "이번 자리가 연구회원들에게 도가 개발한 품종과 유망계통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품종 개발과 더불어 재배기술 및 가공품 개발에도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버섯 농가는 버섯 재배사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만이 강화된 여러 정책적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이 되며, 농기원은 농가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를 우선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