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과 기정동 마을을 바라볼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가 신축 공사를 마치고 9월 개장한다.

파주시는 2016년 말 도라전망대 이전·신축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되는 도라전망대 이전·신축 사업은 비좁고 낡은 현 전망대에서 동북쪽 160m 지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143㎡ 규모로 새 전망대를 짓는 사업이다.

기존 전망대보다 북쪽과 11m 더 가깝고, 해발고도도 167m로 12m 더 높아 북쪽이 더 잘 보인다.

왼쪽으로 임진각과 파주 운정신도시 등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황해북도 개풍군 봉동면 농촌마을과 개성공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