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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세경고등학교의 안권우(19·반도체 디스플레이과)군이  2017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방송통신직렬 전송기술직류)에 최종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군은 공무원 합격에 "학교에서 다양한 취업 및 진로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힘들 때 항상 격려와 조언을 아껴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다"이라고 합격의 공을 스승에게 돌렸다.

특히 안군의 부모는 안군과 함께 3년전부터 세경고 입학하기 위해 중학교 3학년 때 세경고를 찾아와 입학상담 한 후 하남시에서 파주로 이사하며 안군의 진로를 적극 후원했다고 한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꿈이라는 안군은 "앞으로도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 더 많은 땀을 통해 부모님에게 효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경고는 매년 공무원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공무원 양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학년별로 국가직 공무원 양성프로그램 및 지방직 공무원 양성프로그램등 체계적이고 특화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그 결과 올해 2017년 현재 부사관 7명(육군부사관 3명, 특전부사관 4명)이 합격하는 등 국가인재의 배출이 눈에 띈다.

현재 경기도 지방직공무원 1명, 삼성전기 7명, 남동발전 6명 서부발전 3명, 지역난방공사 2명, 토지 주택공사 3명이 준비 중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경고 이준화 교장은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 취업명품학교로서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