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흘 동안 40여 년의 재래시장 전통을 이어온 인천가좌시장에서 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및 만화축제가 개최된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30-56번지 일원에 위치한 가좌시장은 1981년 생겨난 대표적인 인천 전통시장 중 하나로, 140여 개의 노점과 좌판이 성업하면서 2004년 ‘가좌시장’이라는 정식 명칭을 얻게 됐다. 지난 2007년에는 리모델링을 거쳐 한층 산뜻한 분위기로 탈바꿈하였으며 손두부, 칼국수, 호떡, 핫바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 남대문시장, 대구 서문시장, 전주 남부시장, 제주 동문시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 17곳 거점 시장 중 하나로 선정된 인천 가좌시장은 육성 사업 1년 차를 맞이해 가좌시장 인증샷, Beer Day, 버스킹 공연 등 젊은 층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만화축제도 마련된다. 가좌시장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동심과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만화 체험 행사, 비덕 인형 탈&포토존 이벤트, 7080 추억 카페 등의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밝히며 “지금까지 전통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테마가 있는 재미난 이벤트를 마련하였으니 많은 분들이 기대감을 갖고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에서 가좌시장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이번 기회에를 통해 전통 재래시장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재래시장, 문화가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34일 간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다. 2015년 시작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를 한 층 더 발전시킨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정부와 유통, 제조, 관광, 문화 업계가 다 함께 만들어 가는 국내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쇼핑관광축제’를 통해 할인행사, 볼거리•즐길거리를 접목한 푸짐한 경품행사, 문화공연, 콘서트 등 재래시장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이목을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