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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인천공항공사 강판석 경영지원처장(사진 왼쪽)과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대외협력실장이 '공공데이터 민간 이용 활성화 및 교통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주차요금을 카카오 앱으로 결제하세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주차장 실시간 정보제공·주차요금 모바일 자동결제를 위한 '공공데이터 민간 이용 활성화 및 교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말 출시하는 '모바일 주차 어플리케이션'에 인천공항 주차장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편리한 주차장 이용을 돕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여객이 미리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여유 주차공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인천공항 주차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접목할 계획이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에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인천공항 주차장 출차시 정산하지 않고 하이패스와 동일하게 자동으로 주차료 결제가 가능해 진다.

주차장이 만차 상태인 경우 자동으로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주차장 정보를 제공·안내하는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공사는 포털시이트 '다음'이 운영하는 카카오와 협력해 주차장 혼잡정보, 항공편명, 출국장 혼잡정보를 검색하면 관련 정보가 검색창에 표출되는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이미 네이버 검색창에서는 인천공항 정보표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 강판석 경영지원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업을 하여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