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번스 1차 지명…kt는 투수 겸 포수 강백호 선택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치러졌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전년도 성적의 역순(kt-삼성-롯데-한화-SK-KIA-LG-넥센-NC-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했다.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5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07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964명이다.
인천 SK와이번스는 투수 선택에 집중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연속으로 투수를 선택하는 등 지명자 10명 가운데 7명을 투수로 채웠다.
SK가 첫번째로 지명한 조성훈(청원고)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앞서 SK는 지난 6월 행사한 2018년 신인 1차 지명에서도 김정우(동산고)를 선택한 바 있다.
김정우는 학창 시절 투수와 유격수를 겸하며 양쪽 포시션 모두 재능을 보였지만 프로에서는 투수에 전념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수원 kt wiz는 서울고의 투수 겸 포수 강백호(18)를 택했다.
화끈한 방망이와 강한 어깨를 겸비해 포수와 투수를 모두 소화했던 강백호는 지난달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서울고를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유망주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 대상 선수 954명(1차 지명 10명 제외) 중 100명이 10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지명자 중 고졸은 81명, 대졸은 18명, 기타(해외복귀) 1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60명, 내야수 21명, 포수 10명, 외야수 9명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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