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 공동협력 ...주·야 순찰
포천시는 환경오염이 심각한 신평염색단지내 대기 개선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업소 합동점검을 비롯, 주·야간 감시활동 강화에 협력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천 신평염색집단화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로 만든 고형연료(SRF)를 사용하기 때문에 심각한 대기환경 오염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신평2리 인근 지역인 장자산업단지내 입주 기업들에게 필요한 열 공급을 위해 유연탄을 사용하는 집단에너지시설이 2018년 6월 준공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과 일부 사회단체에서 환경피해를 주장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와 함께 '신평지역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지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도와 시는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따른 합동점검을 우선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주·야간 수시 순찰을 통해 환경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