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직가치 검증 등 강화키로
인천시가 공무원 선발 때 면접시험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치러지는 제 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부터 공직가치관과 직무능력을 심층 검증하는 방식으로 면접을 엄격히 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응시자 1인당 면접시간이 종전 20분에서 50분으로 대폭 늘어난다.

당초 개별면접 20분에서 집단면접이 30분 추가됐다.

또 인·적성검사 등 직무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과학적 선발도구를 도입해 직무에 맞는 역할을 유추해보기로 했다.

집단면접은 개인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발표나 의사소통, 대인이해, 윤리성 등 공직가치를 검증할 수 있는 항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공무원 응시자의 성적뿐 아니라 인성과 마음가짐, 직무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