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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김동규(사1,2,3동, 본오3동)의원은 지난 28일 사동 1423외 7필지 사동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관계자, 시 관계부서와 주민피해대책위원회(대표 이승철) 주민들이 함께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저녁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한 장화경로당에서 시공사와 감리사, 그리고 시 주택과, 상록구청 환경위생과·경제교통과, 사2동주민센터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향후 개선책 마련을 모색했다.

현재 이 지역은 사업계획 승인상 대지면적 7022.80㎡에 아파트559세대와 오피스텔 38실이 들어가는 지하5층 지상 47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게 되고 2016년 6월부터 시작해 201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주민들은 "현재도 출퇴근시간에 교통혼잡이 심각하고 공사 후에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부족한 교육시설, 체육시설 마련과 일부지역의 일조권 상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공사 중에 발생될 소음과 진동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판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준공 이후 주차난과 교통난이 가중 될 것이므로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실시하고 아파트 단지 정문 앞 주택가 내 이면도로를 일방통행로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지형적으로 80%가 암석이라 주민들이 받는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돼 소음, 진동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날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실시간 소음측정 결과를 알려주는 LED게시대를 만들고 진동에 대한 데이터를 상기 공개키로 했다.

김 의원은 "언제든지 주민들이 필요로할 때 피해대책위원회와 관계공무원, 시공사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현재까지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제도적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