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별 4개 사업까지 가능

인천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올해 인천시가 문화예술단체에 2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2024년 인천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전문예술법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국공립 법인·단체는 제외된다. 문학과 영화 분야의 경우 인천시 소재 비영리법인이어야 한다.

문학과 출판, 시각·공연예술 등 단체 설립목적에 맞는 문화예술진흥사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단체별 4개 사업까지 가능하며 사업별로는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심사결과에 따라 지원건수와 금액을 결정짓는다.

선정 기준은 ▲사업수행역량 및 전문성, 활동실적 ▲사업내용의 적정성 및 실행가능성, 사업의 독창성, 홍보계획 및 효과성 ▲신청예산의 타당성 ▲전년도 사업평가(전년도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우) 등이다.

서류 심사와 중점사업 등에 대한 계획발표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 여부를 가린다. 사업기간은 4월 15일~12월이다. 접수는 오는 2월 8일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http://www.losims.go.kr)를 통해 가능하다.

인천시는 매년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 문화 향수권 신장을 도모해왔다.

지원규모 또한 지난 2022년 15억5000만원에서 올해 20억원까지 점차 확대하고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