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베트남 바리어붕따우성 대표단이 우호증진과 경제 협력 논의를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란푹찡 붕따우성 인민의회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의 방문은 2016년 안산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시민의 날에 축하사절단으로 방문한 이후 3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대표단은 시화MTV 내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방문해 최근 이슈인 4차 산업혁명·스마트시티 관련 벤치마킹을 통한 양 도시간의 실질적인 경제교류에 대한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대표단과의 접견에서 "양 도시가 경제 분야 외에도 체육, 문화 등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 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를 방문한 방문단은 의회 차원의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에도 뜻을 모았다.
트란푹찡 인민의회 상임의원도 "기업 교류를 시작으로 체육, 문화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해 양 도시가 굳건한 우호협력도시로서의 관계를 잘 유지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0만명이 거주하는 바리어붕따우성은 베트남 동남부 해안에 위치한 경제 항만도시로,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도시다.
시는 2004년 8월 우호협력관계를 맺은 뒤 매년 7월 청소년들의 바리어붕따우성 학교 방문을 잇따라 추진, 청소년 재능 나눔 및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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