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중앙동의 대표 축제인 '제4회 중앙동 태봉예술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태봉예술축제는 올해 4회째로 도로를 통제하는 방법으로 지역내 당곡2로 4차선 거리에 행사장을 마련해 개최했으며, 흐린 날씨에도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태봉예술축제는 주민자치 작품발표회를 넘어 유관단체를 비롯한 지역내 학교의 참여, 초청공연, '안산시 마을만들기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5개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경기민요, 하모니카, 통기타, 어린이방송댄스, 노래교실, 영어, 라인댄스) 발표와 종이접기, 캘리그라피, 생활도자기, 아동미술, 스케치, 유화 서예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열심히 만든 작품을 체험 및 전시해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우수성을 알렸다.
 
또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앙동 단체들은 특성에 따라 목공, 이색세계문화체험, 프리저브드 플라워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냈고, 중앙동에 소재를 둔 서울대, 중앙초, 덕성초 학생들의 공연이 더해져 다채로운 종합예술 마당이 됐다.
 
김경림 중앙동장은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 중앙동의 축제를 넘어 안산시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