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는 가을을 맞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재가암 환자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햇빛 쬐기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단원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어르신들이 함께 시화나래조력공원과 달 전망대 관람, 바다향기수목원을 방문하는 등 대부도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아침 일찍부터 마음이 설렜다. 오랜만에 바다 냄새를 맡으니 행복하고 즐겁다. 한번 나오기도 힘든 나에게 이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 보건소 방문 간호사들에게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단원보건소 방문보건 담당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신체활동, 우울예방, 영양교육 등 홀몸거주노인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가정방문을 통한 건강 체크, 가정 내·외의 안전 환경 조성 및 정서적지지, 사회적 참여 지지를 위한 독려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단원보건소 방문보건팀(031-481-6621)으로 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