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최진혁과 나나가 남다른 공조 케미 속 묘한 텐션을 자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2 캡처

[인천일보=김도현] USB 영상 정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와 같이 진실을 알아내는 과정이 힘겹더라도 피해자들을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 태경과 연아. 두 사람의 공조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뛰어난 수사능력 가운데 피어오르는 묘한 텐션에 있다.

조현우와 대치하던 중 칼에 맞은 태경이 칼자국 사진을 연아에게 보내 분석을 부탁하자, 연아는 칼에 찔린 사람이 누구냐며 예리한 촉으로 태경임을 알아냈다.

태경은 연아 앞에서 자신의 상처를 감추려했다.

여전히 서로를 걱정하는 두 남녀의 마음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2012년은 장엔터의 첫 살인이 벌어진 해이기 때문. 연아가 도로 CCTV까지 확보하자 태경은 7년 전에 태주와 영미가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연아와 공조수사를 시작했다.

/김도현 기자 online0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