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완료되면서 선거관리위원회도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28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장과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 인쇄를 시작했다. 전날에는 비례대표 광역의원 선거 투표용지를 인쇄했으며 각 구·군선관위에서도 자체 일정에 따라 기초단체장과 구의원 선거 투표용지 인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투표용지 인쇄 후에는 사퇴와 사망, 등록무효가 돼도 이를 표기할 수 없다.

다만,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의 경우 인쇄 방법이 일반 투표와 달라 사퇴 등 표기 시점이 달라진다. 사전투표일 전날까지 후보자가 사퇴를 하면 투표용지에 관련 내용이 표기된다. 투표용지는 사전투표소 현장에서 바로 발급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남동구 갑 지역 주민들은 1인 최다 8표까지 행사할 수 있다.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지역구 시·도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교육감 선거 등 기본 7장에 국회의원 재보선 1장이 더해졌다.

전국적으로 공통된 기호를 부여받는 정당은 모두 5개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기호 2번 자유한국당, 기호 3번 바른미래당, 기호 4번 민주평화당, 기호 5번 정의당이다.

국회 내 5석 이상을 가진 정당의 의석수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받았다. 다른 정당 기호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다수 의석순)→의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정당(정당 명칭의 가나다순)→무소속 후보자(관할 선관위의 추첨) 순으로 정해진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이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 때문에 기호와 정당명이 없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