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고등부 69㎏급 인상·용상·합계
여자 역도 유망주 이지은(18·경기 청명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69㎏급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지은은 27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69㎏급 경기에서 인상 95㎏, 용상 116㎏, 합계 211㎏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인상에서 종전 기록 94㎏을 1㎏ 넘어선 이지은은 용상에서도 종전 대회기록 115㎏보다 1㎏ 더 무거운 바벨을 들었다. 합계에서는 종전 기록(209㎏)을 2㎏ 넘어섰다. 이지은은 2위 안리나(합계 181㎏)를 30㎏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 여고부 최우수선수상도 받았다.

63kg급 박민경(19·경기체고)도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인상 83kg, 용상 111kg(대회신기록), 합계 194kg을 들어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경 역시 종전 기록 110kg에서 1kg을 더 들어올리며 이 체급 용상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고등부 94kg급에서는 최이호(17·경기 수원고)가 인상 136kg(2위), 용상 165kg(1위), 합계 301kg(1위)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