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초청 캠프 … 르완다·태국 등 10개국 참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2일부터 7월1일까지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저개발국가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를 개최한다.

잠재력을 가진 장애 청소년들이 미래의 패럴림픽 선수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오늘의 꿈, 내일의 패럴림픽'(Now Dream, Tomorrow Paralympian)이라는 표어 아래 열리는 캠프에는 한국과 르완다, 모로코,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태국 등 10개국 56명이 참가한다.

양궁, 휠체어테니스, 탁구, 수영, 보치아 등 5개 종목 전문 지도자들도 함께 이들과 함께한다. 김병영(탁구), 이하걸(휠체어테니스) 등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도 지도에 나선다.

아울러 주최측은 한국 문화체험과 친교 프로그램을 마련해 각국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우정을 쌓을 기회도 준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참가자들이 한국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메르스 예방교육을 하고, 매일 2회 체온 측정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환영식은 23일 오후 5시 이천훈련원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참가국 대사관 관계자, 시·도 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