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챌린저 복식 우승컵
이은혜 여중생 첫 장호배 정상

한나래(왼쪽)-류미(이상 인천시청)가 NH농협은행 고양국제여자챌린저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한나래-류미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성사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루지아징-리우창(이상 중국)을 2대 0(6대 1, 7대 5)으로 제압하고 창원챌린저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복식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은혜(안양서여중)는 여중생 최초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장호배의 트로피에 이름을 새겼다. 이은혜는 13일 서울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59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 주니어대회 결승에서 배도희(수원여고)를 2대 0(6대 0, 6대 1)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은혜는 "언니와 하는 경기라 부담이 없었다. 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이숙 안양서여중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