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초84 1위 … 과천시청 이현우 3위
이정준(31·인천시청·가운데)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준은 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110m허들 결승에서 13초8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3초95의 박태경(35·광주광역시청), 3위는 14초18을 기록한 이현우(30·과천시청)가 차지했다.

110m허들 유망주 김경태(17·경기모바일고)는 남고부 110m허들 결승에서 14초42로 결승선을 통과,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4초72의 남재안(17·세정상고), 3위는 15초76을 기록한 노길환(17·경기체육고)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 대학·일반부 4x400m릴레이 결승 경기에서는 성균관대학교(김의연·박찬양·조민수·이주호)가 3분10초75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3분13초94의 포천시청(이현복·김진명·최명준·이우빈), 3위는 3분15초36을 기록한 고양시청(김요섭·이무용·홍인기·정강희)이 차지했다.

여자 대학·일반부 4x400m릴레이 결승에서는 김포시청(한아름·박소연·김경화·오세라) 3분46초89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3분50초23의 화성시청(서경진·이아영·장예은·김현주), 3위는 3분51초88를 기록한 인천남동구청(염은희·한경민·이아름·육지은)이 차지했다.

한편, KBS배 대회에서는 한국 신기록 1개(포환던지기 정일우)와 대회 신기록 12개가 나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