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0·은 24·동 32 개 획득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일 째인 1일 오후 8시 현재 인천은 금메달 20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2개를 획득했다.

역도 꿈나무 '리틀 장미란' 이한별(검단중3)이 인천 선수단 중 유일하게 3관왕에 오르며 우리 고장을 빛냈다. 이한별은 1일 사라봉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중부 48㎏급에 출전, 인상 60㎏과 용상72㎏, 합계 132㎏을 들어 올리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주미(삼산중·3년)도 역도 여중부 75㎏급에 출전, 용상에서 95㎏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성주(산곡중3)는 제주관광대 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중학부 자유형 -58㎏급에 나서 양은호(전남중)를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 레이스에 합류했다.

체조에서는 김대호(청천중3)가 철봉 결승에서 12.775점의 기록으로 이제길(서울체중·12.500점)과 이기원(춘천중·11.975점)을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인천은 이날 양궁 남중부 단체전(8강전 탈락)과 체조 남중부 마루운동(청전중 김대호 은메달), 여중부 마루운동(선화여중 김은지 동메달)과 도마 등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여중부 볼링 2인조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김지혜(남인천여중)와 홍소리(부흥중)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인천은 결승 진출을 확정한 단체전 축구 여초부(가림초), 여중부(가정여중), 농구 남초부(송림초), 배구 남초부(주안초), 핸드볼 여초부(구월초) 등이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복싱에 라이트밴턴급 최승민(동인천중)과 웰터급 이삭(서곶중)도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제주=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