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 내달 1일 접수
하마평 벌써 무성
인천시가 제4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모집에 나선다. 시가 6월 초 인선을 마칠 계획인 만큼 취임 1년을 앞둔 민선 6기 시정 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인천시는 공석인 인천경제청장에 모집 공고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장은 지방관리관(1급)으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와 개발계획·운영사무 총괄 및 조정,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협력, 재원조달방안, 외국인투자 유치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한다. 임기는 3년으로 5년 범위내 연장할 수 있다. 시는 26일~6월1일 응시원서를 받고, 6월5일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한다. 최종 후보자 2명 중 1명을 유정복 인천시장이 선정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임용 여부를 확정한다.

전임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시가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임 결정했다.

신임 인천경제청장에 대해 벌써부터 지역에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 배국환 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지역 원로 정치인 A씨를 비롯해 인천 정서를 잘 알고 있는 고위 공직자 출신 B씨도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 유 시장이 외부 경영전문가를 통해 얼어붙은 외국인 투자 등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