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코 유소년팀 창단식 … 유남규·안재형·현정화·양영자 등 참석
유남규, 안재형, 현정화, 양영자 등 탁구계의 전·현직 별들이 인천에 뜬다.

인천 연고 실업탁구팀을 운영 중인 포스코에너지가 유소년 탁구클럽을 창단하자 이를 한마음으로 축하하기 위해서다.

실업탁구팀을 가진 기업이 유소년 클럽까지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포스코에너지와 인천시체육회, 인천스포츠클럽은 7일 청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포스코에너지 유소년 탁구클럽 창단식'을 갖는다.

포스코에너지가 사회공헌사업 확대 차원에서 탁구 꿈나무 선수들의 발굴·육성에 나서기로 하면서 맺어진 결실이다.

이런 뜻깊은 행사인만큼 전·현직 국가대표를 포함해 탁구계의 스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김충용·박도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국가대표팀 안재형 수석코치(남자부), 박지현 수석코치(여자부), 양영자 청소년 대표팀 감독, 한국실업탁구연맹 유남규 전무이사,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등이 이날 창단식에 참가, 함께 현장을 지켜볼 예정이다.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스포츠클럽도 유소년 탁구클럽 운영을 돕는다.

포스코에너지가 사업 추진 예산과 지도자를 지원하면, 인천스포츠클럽은 기본운영계획 수립 및 클럽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시체육회는 엘리트선수의 발굴·육성을 위한 전문스포츠클럽 사업을 공동 운영한다.

포스코에너지 유소년 탁구클럽은 5월부터 청라지구 청일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5학년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된다. 열기도 뜨겁다. 6일 현재 30명인 클럽 회원 정원이 모두 찼고, 대기자가 25명에 이른다.

포스코에너지는 이에 따라 올 해 안에 연수구에 두번째 탁구클럽을 여는 등 향후 인천지역에 모두 4개의 클럽을 추가로 창단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