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23개 종목별 경기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성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4월30일 안성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황은성 안성시장 등 관계자와 시·군 선수단 및 안성시민과 학생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안성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의 개회식은 오전 9시30분 '안성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사전행사로 성대하게 출발했다.

이어 군악 의장대 시연과 태권도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식전행사에서는 '안성의 혼, 새로운 꿈이 되어'라는 주제 아래 안성시립남사당풍물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안성시민연합풍물단 200여명이 대규모 풍물공연을 선보였다. 또 전문무용단 180여명이 경기도와 안성시의 비전을 표현하는 군무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제60회 대회는 세월호 사고로 취소됐었다. 이번 제61회 대회는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안성시 종합운동장 등 23개 종목별 경기장 32곳에서 열린다.

구기와 투기 종목 등 20개 정규 종목과 당구, 농구, 레슬링 등 3개의 시범 종목이 선을 보인다. 당초 시범 종목에 포함되었던 요트는 참가 시·군이 7개 미만이어서 취소됐다. 수영은 오산에서 사격은 화성에서 각각 열린다.

/안성=김창우·오정석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