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경량 '최유린·석지영'·남고 '이수완·장선호'
용인시청 '송유빈·제태환' 일반 무타페어 정상
▲ 29일 충북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제4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마지막날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남고부 더블스컬 결승전에 출전한 인천체고 이수완·장선호가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유린, 석지영(이상 인천체고)이 29일 충북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승했다.

최유린, 석지영은 대회 여고부 경량급더블스컬에서 8분34초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맨 먼저 통과했다. 이수완, 장선호(이상 인천체고)는 남고부 더블스컬에서 7분05초9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용인시청의 송유빈과 제태환은 2관왕에 올랐다. 송유빈과 제태환은 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무타페어에서 7분00초9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송유빈과 제태환은 고운, 손병은과 함께 출전한 무타포어에서도 7분04초65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를 차지해 나란히 2관왕을 달성했다.

이학범(수원시청)은 대회 남자일반부 경량급싱글스컬에서 7분41초3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수환, 박태현(이상 수원시청)은 남자일반부 경량급더블스컬에서 6분54초9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임예섭, 성정민(이상 인천체고)은 남고부 경량급더블스컬에서 7분12초95의 기록으로, 이수완(인천체고)은 남고부 싱글스컬에서 7분53초06의 기록으로, 홍은표(인천체고)는 여고부 싱글스컬에서 8분37초14의 기록으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김슬기(수원시청)는 여대·일반부 싱글스컬에서 8분25초3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김하윤과 정지윤(이상 인천가현중)은 여중부 싱글스컬에서 4분20초78, 4분25초85의 기록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김하윤은 동료 임수련과 함께 출전한 여중부 더블스컬에서 4분0초1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상민, 최도섭(인천항만공사)은 남자일반부 더블스컬에서 6분52초37로 2위에 올랐다.

조정에서 '스컬' 종목은 선수 한 명이 양손에 노를 하나씩 쥐고 달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스컬 앞의 싱글, 더블, 쿼드러플은 각 1, 2, 4명의 인원수를 뜻한다.
스컬 종목은 체중에 따른 유·불리 차이를 최소화하고자 경량급을 따로 뒀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