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린빌딩위 LEED 획득 …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 성과
▲ 송도 '동북아무역센터' 야경.
대우인터내셔널의 사옥 '동북아무역센터(NEAT Tower)'가 친환경 건물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사옥 '동북아무역센터'가 미국 환경단체인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건물인증LEED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미국의 친환경 건물 인증제도다.

건물의 에너지, 수자원 절감 및 실내 환경의 품질 등 총 72개 세부항목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한다. 게일인터내셔널이 설계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동북아무역센터의 이번 LEED 인증 획득은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빌딩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개선활동의 결과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건물에너지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초고층빌딩 에너지 돌출관리시스템(EPMS)을 자체개발, 활용하고 빌딩 전층에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조경면적 확대 및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권장을 위한 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 친환경빌딩 조성을 위해서도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동북아무역센터는 총 68층으로 국내에서 LEED 인증을 획득한 242개 건물 중 최고층이다. 한편 동북아무역센터는 지난 1월 26일 입주한 대우인터내셔널을 비롯해 포스코 A&C, 게일인터내셔널 등 오피스 시설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금융기관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입주해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