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달 23·24일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 개최
▲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레이싱 장면. /사진제공='2015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홈페이지
관람객 무료입장… 행사 풍성

다음 달 인천 송도에서 국내 최대 도심 레이싱 축제가 열린다.

현대자동차는 5월23~24일 인천 송도 국제 업무지구역 일대에서 도심 레이싱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올해 축제는 사전 신청 없이 참여를 원하는 모든 고객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게했으며 어린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관람석도 4천 석 이상 늘리고 현장 실시간 중계 기능도 강화했으며,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피크닉존도 신설했다.

행사장에서는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등 레이싱 튜닝 차량이 도심을 질주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이 진행된다.

세계 최대 무선 모형자동차 제조업체 타미야사의 '무선 모형자동차 아시안컵 예선전'과 국내 온라인 레이싱 게임인 '얼티밋 레이스' 대회도 열린다.

모터스포츠에 대해 설명해주는 'KSF 체험존'도 설치되고, 고성능 경주용 차에 카레이서와 함께 타 체험해 볼 수 있는 '택시 타임' 이벤트와 국내 최정상 프로 카레이서들과의 팬미팅 등도 마련된다.

아울러 주니어 공학 교실, 교통안전 교실, 자동차 놀이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뮤직 페스티벌 등도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장 경품 응모를 통해 1등에는 유럽 모터스포츠 투어(1명), 2등에는 플레이스테이션4(3명), 3등에는 현대 WRC팀 재킷(10명) 등 총 1530여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선물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약 13만 명이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면서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