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 안상수 강화읍 상가 돌며 지지 호소
새정치 - 신동근 선대위 출범식서 '필승 다짐'
정의당 - 박종현 정쟁 끝내고 정책 선거 촉구
새정치 - 신동근 선대위 출범식서 '필승 다짐'
정의당 - 박종현 정쟁 끝내고 정책 선거 촉구
먼저 새누리당은 이날 강화군 일대에서 자당 안상수 후보 지원에 힘을 쏟았다.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강화군 강화읍내 상가를 돌며 당 소속 안상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상가 상인을 비롯해 시민들과 손을 잡으며 안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김 대표는 상가 방문에 이어 강화군 불은면 불은농협과 화도면 영농조합공장, 후포항 등을 찾아서도 지역민심을 청취했다.
그는 또 영농조합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안 후보가 인천을 발전시켰다"면서 "계획을 마무리 했으면 인천의 부채가 많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중간에 중단을 해버려 부채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강화에 연간 5000만명이 이용하고 앞으로 1억명이 이용 가능한 인천국제공항을 끌어들이겠다"며 "그렇게 되면 앞으로 얼마나 발전될 것인지는 훤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같은 날 서구 당하동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한명숙·정세균 전 대표, 박지원·박영선 전 원내대표 등 전·현직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문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안 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검단개발자금을 다른 곳에 빼돌려 검단 발전을 지체시킨 장본인이자 인천시민에 천문학적 부채만 안겨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신 후보는 "후보 이전에 25년간 검단과 강화를 지켜온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미 한 번 인천을 망쳐놓은 후보가 강화·검단을 또 다시 망치도록 좌시할 수 는 없다"며 "반드시 승리해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 후보는 16일 인천시청과 강화군청에서 각각 검단·강화지역 공약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이날 새누리 안상수·새정치 신동근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박 후보는 안 후보를 겨냥해 "검단 난개발의 원죄를 안고 있는 안상수 후보가 신도시 지정 취소를 거론하는 것은 치졸하고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했으며, 신 후보에 대해서는 "부시장 재직 시 변화를 만들어내지 않고 지금 와서 수도권매립지종료· 검단신도시 개발 등을 이야기하는 것은 만시지탄"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검단과 강화의 개발 문제에 있어서 두 후보는 도긴개긴"이라며 "진정 유권자들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소모적 정쟁을 끝내고 정책선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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