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0㎞ 서건철씨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기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 남자 부문에서 우승한 서건철(45)씨는 기록 단축이 아닌 기록 유지를 하고 싶다는 말로 우승의 기쁨을 소박하게 표현했다.

마라톤 경력 25년차 답게 다부진 몸매를 지닌 그는 골인 지점을 통과하고도 한결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그는 이날 대회에서 34분55초09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끊었다.

지난 2013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