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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매드클라운 /연합뉴스
힙합가수 매드클라운이 미니앨범 '피스 오브 마인'을 공개했다.

9일 발표된 매드클라운의 세 번째 미니앨범 '피스 오브 마인(Piece of Mine)' 중 타이틀곡 '화'는 나쁜 여자에게 휘둘리면서도 그녀를 떠나지 못하는 남자의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매드클라운 특유의 '귀에 때려 박는 듯한' 랩과, 마치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가사로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화'는 매드 소울 차일드의 진실이 피처링을 맡았다. 매드클라운과 진실이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 듯한 구성이다.

특히 여성 파트의 가사는 "내가 더 아파, 내가 더 사랑해", "내게 미친 널 보고 있으면 난 웃지" 등 도발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으며, 남성 파트의 가사에는 "내가 미친 건지 네가 미친 건지 미친 너를 못 떠난 내가 미친 거지" 등 복잡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6일 공개된 '화'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눈에 모자이크 처리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여자 주인공은 걸그룹 EXID의 하니로 밝혀졌다. 하니는 뮤직비디오에서 가사에 맞게 '나쁜 여자'를 재치있게 연기했다.

2013년 소유와의 컬래버레이션인 '착해 빠졌어'로 인기를 끌었던 매드클라운은 이날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모두 공개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고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