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기초단체장 인터뷰 / 김규선 연천군수
장학관 건립·특성화고교 지원

기업 유치 … 고·대졸 취업독려

농산물 인증 등 농축산 육성

통일 대비 관광 인프라 구축



▲민선 5기에 이어 재선된 소감은

-연천군수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선 5기의 군수로서 지난 4년을 고객중심의 선진행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맞춤형 사회복지, 찾고 싶은 문화관광이라는 목표를 두고 으뜸 연천, 명품 연천을 만들고자 달려 왔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군민들이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연천군의 변화를 가장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도시가스 공급, 연천 장학관 건립 등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걸림돌도 있었고 밤을 지새우며 기다리던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확정은 저와 군민들의 속을 태우기도 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의 참을성 있는 믿음으로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사업들을 하나씩 풀어 나가는데 가장 큰 힘이 되었으며, 군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한반도 통일 미래센터와 SOC실증연구센터 두 기관이 터를 잡게 됐습니다.

이런 변화들이 연천 변화의 전초이며 민선5기에 있었던 일과 민선6기에 군민 행복 실천을 위해 낮은 자세와 600여 공직자가 가져야 하는 최고의 패러다임이라는 생각하고 한길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선6기 군정 방향은

-신선하고 생기 가득한 '청년 연천'을 건설할 계획이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청소년을 위한 사업의 시작으로 연천 장학관을 건립해 서울과 인근에서 대학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어려움 해소와 제2연천 장학관 건립을 임기 중에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안전하고 부모가 걱정 없는 학교환경조성을 위한 환경개선사업, 명품학교 만들기와 우수교사 유치를 위한 지원은 물론 향토장학금 조성사업, 특성화고 예산지원, 고·대졸 등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중·고급 인력이 필요한 기업 유치와 각종 규제의 완화 연천의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 대를 잇는 농업의 실현에 최선을 다해 '청년 연천'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초석을 쌓아 놓겠습니다.

또 더불어 사는 연천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과 취약 계층의 군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목적회관 건립, 영·유아 양육지원, 출산장려, 여성의 취업지원, 한 부모 가족 지원, 노인,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이라는 표현이 사라질 때까지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주민복지는 마음을 나누는 복지 목표로 부족함을 마음으로 채울 수 있도록 연천의 각 기관단체와 공직자 모두가 참여하는 '마음 나눔 운동'을 실천하겠습니다.

연천군이 변화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우선 지역경제 도약과 산업구조와 콘텐츠의 변화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연천의 가장 큰 장점인 DMZ와 자연환경, 유수한 역사문화 등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 체육 인프라 구축을 시발점으로 군의 문화관광 콘텐츠의 조화를 통해 통일시대에 대비, 강조하는 관광 육성,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소도읍 가꾸기 등과 3번 국도와 철도를 활용하는 관광사업 추진도 반드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과 국도 37호선 확포장공사의 구간별 공사에서 특정구간 집중공사를 통해 백학, 장남 지역의 산업단지 활성화, 전철연장, 국도 3호선 우회도로, 동서평화고속도로 사업을 정상적으로 조기 추진해 군민 생활의 편의 제고와 지역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우수한 농업 자원을 바탕으로 한 농축산업 육성과 지원 FTA, 농업정책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증 농산물 육성지원, 농산물 유통 사업, 농업생산과 체험이 함께하는 6차 산업을 기초로 하는 군의 농업정책을 실현, 장래의 남북교류까지 감안해 미래 지향적인 농업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차별화를 위해 지역산업, 문화관광, 지역개발의 방향도 선택과 집중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타 자치단체에서 상상조차 못하는 충분한 상상력과 거침없는 발상을 이끌어내고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폐악이라 할 만큼 군민들을 아프게 했던 규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60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수도권정비, 국가안보라는 족쇄에 묶여 있었으며, 가장 먼저 시작한 초성 역세권의 탄약고에 의한 규제를 끊임없이 두드리고 갈구해서 초성 역세권 개발 추진은 물론 수도권정비계획법도 민선5기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6기에도 행정부와 입법부의 움직임을 유도해 내겠습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행정위임 확대에도 새로운 접근을 시작하겠습니다.

'힐링 연천, 안전하고 쾌적한 연천'을 표방하기 위해 CCTV 통합관센터와 학교주변 사각지대 CCTV확충, 수해 대비 예·경보장치 등을 확충해 위험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각종 재난과 범죄로부터 벗어나 전국에서 최고로 안전한 연천을 만들 것이며, 연천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인 자연 환경을 쓸고 닦고 다듬어 천혜의 자연율을 100% 활용하는 모범이 되는 곳으로 가꾸고 군민의 생활환경의 불편 요소들과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일을 작은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연천에서 거주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힐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오는 2015년 예산의 일부분은 군민 생활환경 개선에 투입해 눈에 보인는 환경이 달라지는 모습을 받드시 볼 수 있게 600여 공직자가 올해 하반기는 쉬지 않고 군의 구석구석을 현장 확인하는 움직이는 연천군을 만들겠습니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는 민선6기에 많은 일을 하겠다고 공약을 했습니다.

이 모든 공약의 바탕으로 군민이 편안하고 잘사는 연천, 미래가 있어 군민이 이곳을 떠나지 않고 열심히 살 수 있게 밑받침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며, 이제 미래의 연천을 군민들께서 해를 거듭하면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변화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또 통일시대 대한민국의 수도 연천은 우리의 준비와 믿음, 하고자하는 노력이 뒷받침될 때 분명히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한반도의 진정한 중심이 있고 남북을 사통발달하기에 가장 유리하고 개발의 여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은 연천뿐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통일한국의 수도는 여기뿐이다'라는 확신을 갖고 준비하고 있으며, 한반도 통일미레센터를 시작으로 DMZ세계평화공원, 동서평화고속도로의 연천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고 중부원점의 공원화 사업, 남북 농·산림사업 공동 추진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도 힘을 같이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